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2.20 16:30
농정과,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제2회 ‘2019 문경시 과수생력화 장비 박람회’개최 했다.  (사진=문경시)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2019 문경시 과수생력화 장비 박람회’가 열렸다. (사진=문경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문경시는 20일 문경시민운동장 온누리스포츠센터 앞에서‘2019 문경과수생력화장비 박람회’를 사업대상자 및 업체 관계자 포함, 180여명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문경 과수산업은 문경의 으뜸가는 효자산업이며 2,600 농가 농업인의 주 수입원으로, 지역의 고령화농가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생력화장비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문경시는 2019년 과수생력화장비예산을 알차게 쓰기위해 농민들과의 오랜 기간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역 내 모든 과수생력화업체와 직접 대면·구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문경시는 작년 첫 행사를 통해 각 농가가 자신의 영농규모에 맞는 장비를 구입할 수 있었고 농기계 업체의 판매금액을 공개하여 매년 5~10%씩 치솟는 농기계 가격인하와 더불어, 농가와 업체 간 신뢰를 쌓고 공정경쟁을 통해 투명하고 건강한 과수산업발전구조가 정착되는 데 기여했다.

작년 성공적인 행사를 치룬 것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농기계 구입단가 할인으로 농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업체와 농업인간의 만남을 통한 의견수렴으로 상생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두 돌을 맞는 ‘과수생력화장비 박람회’는 지역 내 5개 생력화장비업체 기종별 5~10종씩, 총 40여대의 승용예초기, 리프트기, 승용SS기 등 과수생력화장비가 전시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리 시 과수산업종사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과수생력화기계는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재배농가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됐다” 며 “이번 행사처럼 농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발 빠르게 대응하는 선진행정으로 농업인이  잘사는 부자 농촌을 건설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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