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2.20 16:1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T가 2019년 상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스팩과 무관하게 인재를 선발하는 스타오디션 형태 열린채용도 포함된다. 

KT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총 5개 분야에서 신입, 석‧박사 및 인턴을 포함한 300여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KT 열린 채용은 스타오디션과 전체 채용 인원 중 20% 이상을 지역에 연고를 둔 우수 인재로 선발하는 지역쿼터제가 있다.

스타오디션은 서류전형 등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오디션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정기공채 지원 때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올해 KT는 5G, 플랫폼 등 융합기술 R&D 분야 채용을 확대하고, 인턴십과 연계된 ‘4차산업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성장사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5G, 플랫폼, 인공지능(AI), 실감형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KT 핵심사업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수료 후 KT 인턴십으로 연계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대학생 대상 무상교육과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인재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이 프로그램은 총 10주간 교육과 인턴십으로 구성됐다. 

스타오디션은 오는 21일부터, 정기공채는 다음 달 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은 6월에 발표하고, 7월1일자로 최종 임용할 계획이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KT는 지난 5년간 스타오디션을 운영하며 열린 채용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며 “쌓은 노하우를 통해 스펙보다는 역량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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