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20 17:0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의 코닉글로리, 파인텍, 영우디에스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보안업체 코닉글로리(094860)는 상대적으로 낮은 대주주 지분율로 인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9.86% 상승한 66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대주주인 조명제 대표는 매각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 파인텍(131760)은 삼성전자 갤럭시S10 공개행사를 앞두고 수익 확대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93% 오른 2605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영우디에스피(143540)는 옛 주주를 대상으로 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100%를 초과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도달하며 13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도 아모레G(002790), 한창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지주사 아모레G는 아모레퍼시픽이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기추식 취득에 나선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전일 대비 10.71% 급등한 7만3400원, 아모레퍼시픽 역시 8.6% 상승한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평화크루즈 사업 추진업체인 한창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7대 종단지도자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 경제협력이 재개된다면 가장 먼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금강산 관광”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이틀 연속 급등했다. 주가는 약 21% 상승한 347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화학과 반도체, 의료정밀 종목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 유입된 영향으로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2.71%), LG화학(1.15%), 삼성바이오로직스(0.91%), 포스코(1.86%), 삼성물산(1.29%), 한국전력(1.21%)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42%)는 미국의 수입차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여부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에 6거래일째 하락 중이며, 셀트리온(0.70%)과 KB금융(0.43%)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바이로메드(0.80%), 포스코켐텍(2.29%), 에이치엘비(0.93%), 메디톡스(0.98%), 스튜디오드래곤(0.42%), 펄어비스(1.28%)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68%), CJ ENM(0.57%), 코오롱티슈진(0.75%)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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