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20 17:04
GS건설이 개발한 환기형 빌트인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공기청정 흐름도. (자료제공=GS건설)
GS건설이 개발한 환기형 빌트인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공기청정 흐름도. (자료제공=GS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GS건설이 별도 환기가 필요 없는 붙박이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강남권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자이’ 아파트에 설치된다.

GS건설은 자회사인 자이S&D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기형 빌트인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CLEIN)을 공동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스클라인은 기존 전열교환기 방식의 외기 환기 공기 순환방식에 기존 이동형 공기청정기의 강력한 공기정화 기능을 더한 차세대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특히 시스클라인은 천정에 설치된 시스템에어컨 형태로 설치해 기존 이동식 공기청정기의 단점으로 꼽히던 공간 제약을 없앴고,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기존 주택, 아파트, 오피스빌딩이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한 범용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시스클라인을 오는 3월말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강남권 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최근 미세먼지 파동으로 실내공기의 청정함을 유지시키기 위한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GS건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스클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앞세워 고급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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