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2.20 18: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술자들이 항공기 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술자들이 항공기 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2018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방산 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민수사업의 수익성 개선, 한화S&C와의 합병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개선된 각각 1조6473억원, 57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RSP(국제공동개발)사업자로의 위상 강화에 힘입어 글로벌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했고 아울러 P&W사 GTF(Geared Turbofan) 엔진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 등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방산 분야에서는 K9 내수물량 확대와 한화시스템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 등의 안정적 매출 증대 및 한화S&C와의 합병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민수사업에서 한화파워시스템은 주문형 압축기 사업의 매출 증대로 외형성장과 더불어 높은 수익증대를 통해 연간 기준으로는 2017년 회사 설립 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한화테크윈의 CCTV사업 및 한화정밀기계 역시 수익성 중심 경영에 연간 기준으로는 모두 큰 폭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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