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21 10:48

"경쟁사 제품 대비 월등히 높은 기술력"

(자료=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자료=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공개된 ‘갤럭시 폴드’에 대해 “포화에 다달은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일으킬 수 있는 폼팩터 변화”라며 “이전에 공개됐던 버전 및 경쟁사 제품 대비 월등히 높은 기술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는 24일 화웨이도 폴더블폰을 공개함에 따라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부품 업체들(삼성전기, 삼성SDI, SKC코오롱PI, 비에이치 등)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경쟁사 대비 앞선 인폴딩 방식을 채택했으며 접었을 때에는 4.6인치, 펼쳤을 때에는 7.3인치 크기의 태블릿 PC 형태로 사용될 수 있다. 화면을 분할해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접은 채로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하던 작업을 디스플레이를 펼친 후에도 중단 없이 계속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는 4380mAh 배터리 및 6개 카메라(후면 3개, 전면 2개, 커버 1개)를 채용했다. 출고가는 1980달러(약 222만원)이며 오는 4월 26일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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