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2.21 15:00
민원기(앞줄 왼쪽 일곱번째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동철 티맥스소프트 대표,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 소원성취 TF 회의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정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혁신에 발 벗고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분당 ‘티맥스소프트’ 사옥에서 민원기 제2차관 주재로 ‘소원성취 TF’ 발족회의를 개최했다.

5월까지 매월 1차례 개최되는 TF에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술‧산업 트렌드와 우리 강점분야 및 유망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분석하고, 신시장‧신제품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민간의 선제적 투자가 어려운 혁신적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장학퀴즈 우승을 차지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 개발, 세계 1위 건설용 소프트웨어(SW)를 탄생시킨 기업 ‘마이다스 아이티’의 기술개발 지원 등 굵직한 성과를 내어 온 ‘소프트웨어‧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맥을 잇는 후속사업 대책도 주요 논의대상에 포함된다.

첫 회의에서 TF 위원들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파급력을 지닌 SW 원천기술의 선제적 확보가 필수”라면서, “정부가 의지와 방향성을 가지고 체계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자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민원기 제2차관은 “TF를 통해 해야만 하는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개발 아이템들이 발굴돼서 정부가 전략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밑거름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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