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21 15:28

2021년까지 배당성향 50%로 단계적 확대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삼성화재에 대해 우수한 손익관리로 지속 가능성 높은 고배당주라고 전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1.3% 늘어난 1543억원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리스크 관리 및 손익관리 능력이 부각됐다”고 밝혔다. 

윤태호 연구원은 “자보손해율 92.0%, 위험손해율 78.9%, 사업비율 20.7%, 투자이익률 2.9%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46.2%(별도기준), DPS는 1만1500원, 배당수익률은 4.1%(우선주 6.4%)”라며 “삼성화재는 2021년까지 배당성향을 50%로 단계적 상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환경, 어려운 외부 시장여건에서도 명확한 중장기 배당정책을 공유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전년 배당성향 46.2%를 적용시 올해 DPS는 1만1700원, 배당수익률은 4.0%(우선주 6.5%), 배당성향 50%를 적용시 DPS는 1만2700원, 배당수익률은 4.4%(우선주 7.1%)”라며 “ 지난해 삼성화재는 계열사 지분 매각·감액손실로 일회성 이익 1690억원이 반영됐기에 상기 요인을 고려해서 올해 순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1조7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손해율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1분기 실적과 추가 요율 인상 여부가 향후 실적 방향성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반면, 삼성화재는 차별적 손익 안정성, 자본건전성, 지속 가능성 있는 배당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손해율 1~2%p의 변동, 분기 실적보다 중장기 자본정책에 대한 의지가 멀티플 상승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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