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21 17:17
(이미지제공=일본 사단법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
(이미지제공=일본 사단법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e3,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히는 도쿄게임쇼(TGS)가 올해 9월 12일에 열린다.

일본 사단법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는 닛케이 BP사와 공동 개최하는 '도쿄게임쇼 2019'를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19'의 테마는 '좀 더 연결된다, 좀 더 즐겁다'이다.

CESA는 "기술의 눈부신 진보로 게임은 시간·장소와 관계없이 전 세계 사람을 연결한다"며 "사람 간 연결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게임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게임 본래의 가치와 가능성을 전하고자 이번 테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쿠하리 멧세 1~8번 홀에서는 각종 게임을 전시하는 '일반전시', 스마트폰 게임 전용 '스마트폰 게임 코너', 일본 게임 관련 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게임 스쿨 코너', B2B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코너', 아시아와 동구권·라틴아메리카 지역 업체가 참가하는 '뉴 스타즈 코너'가 배치된다.

9~11번 홀에서는 e스포츠 코너'와 '인디 게임 코너',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코너', 여성 취향 게임을 다루는 '로맨스 게임 코너', 게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특별판매 코너'를 만날 수 있다.

CESA는 도쿄게임쇼 2019 현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팬을 위해 영상 전달 플랫폼을 늘리고 콘텐츠를 강화해 글로벌 시청 확대를 꾀한다.

올해도 'e스포츠 크로스'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차세대 통신 시스템 '5G'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에 초점을 맞춘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1996년부터 시작한 도쿄게임쇼는 2013년부터 6년 연속 2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해 전 세계 41개 국가와 지역에서 668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한 '도쿄게임쇼 2018'은 역대 최다 관람객 수인 29만 8690명을 기록했다.

CESA는 도쿄게임쇼 2019에 약 25만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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