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22 00:01
김보름 노선영 (사진=KBS 뉴스 캡처)
김보름 노선영 (사진=KBS 뉴스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이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2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3000m 경기가 끝난 후 김보름은 "노선영이 주먹을 들어 때리는 시늉까지 했다. 사람으로서 듣기 힘든 언어폭력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폭로에 나선 이유에 대해 "1년이 지났는데도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최근 노선영 선수에 대한 인터뷰를 했지만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케이트를 타는 중은 물론이고 숙소, 식당, 라커룸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언을 들었다. 증거 자료도 있다. 자료는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노선영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일방적인 주장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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