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2.22 09:10

국내 첫 항공보안 국제회의서 인천공항 스마트보안 우수사례 발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소재 코리아나 호텔에서 ‘제7차 ICAO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보안협력체(CASP-AP) 기술회의’를 개최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소재 코리아나 호텔에서 ‘제7차 ICAO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보안협력체(CASP-AP) 기술회의’를 개최한다.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소재 코리아나 호텔에서 ‘제7차 ICAO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 항공보안협력체(CASP-AP) 기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회의는 아태지역 국가의 항공보안 수준을 향상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국가의 전문가들이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항공보안 분야 국제회의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항공보안체계를 홍보하고 아태지역 내 항공보안 리더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제7차 회의에서는 ICAO 글로벌 항공보안계획(GASeP) 이행을 위하여 국가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 보안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운영과 제주공항에 도입 예정인 첨단 보안검색장비 등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항공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고 승객 편의는 향상시키기 위한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적 수준으로 항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테러 등으로부터 항공보안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번 기술회의를 통해 ICAO 이사국으로서의 국제항공 위상을 강화하고 오는 9월 ICAO 총회 이사국 7연임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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