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22 07:2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경기둔화에 따른 경제지표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3.81포인트(0.40%) 하락한 2만5850.63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9.82포인트(0.35%) 내린 2774.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36포인트(0.39%) 하락한 7459.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국내에서 발표된 부정적인 경제지표에 따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관할지역의 2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 17.0에서 -4.1로 크게 떨어졌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2016년 5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지수는 마이너스를 보일 때 경기위축으로 해석된다.

또 지난해 12월 내구재 수주는 기대보다 덜 증가했고 1월 경기선행지수도 0.1% 상승한 것이란 전문가 예상을 뒤집고 0.1% 하락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기술이전 강요 및 사이버절도 근절, 지식재산권, 서비스, 농업, 환율, 비관세 무역장벽 등 6개 분야에서의 무역협상을 뒷받침하는 양해각서(MOU) 초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유로존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49.2로 지난 2013년 5월 이후 5년 9개월여 만에 최저수준으로 발표되면서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전일 대비 1.05포인트(0.28%) 내린 370.41에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미중 간 무역협상에 큰 진전을 이뤄 6대 무역협상 양해각서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0.04%포인트, 금리정책 전망이 반영되는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최근 6거래일 간의 상승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미 에너지정보청이 미국이 지난주 산유량을 하루 평균 1200만 배럴로 전부 대비 10만 배럴 늘렸다고 발표하며 전일 대비 0.20달러(0.4%) 하락한 배럴당 56.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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