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22 09:49

‘비상저감조치 전담반’ 조직해 다양한 대응 프로그램 시행

공장 외곽도로 전용 청소차. (사진제공=한라시멘트)
공장 외곽도로 전용 청소차. (사진제공=한라시멘트)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환경부 주관으로 1월 25일 체결된 시멘트·정유·석유화학·제철·발전 등 5개 업종 내 51개 대형 민간사업장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참여 자발적 협약’에 따라, 국내 주요 시멘트 제조사 중 하나인 한라시멘트가 자사의 본공장인 강릉 옥계공장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조치 시행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협약으로 한라시멘트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현재 한라시멘트의 경우 생산본부장 직속의 ‘비상저감조치 전담반’을 조직해 저감조치 발령 시 다양한 대응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분쇄시설 가동시간 단축 ▲살수시설 운영 ▲전 직원 차량2부제 실시 ▲방지시설 환원제 투입량 증대 ▲비상발전기 가동 자제 등이다. 이 외에도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매일 2회씩 공장 외곽 도로 14㎞ 구간에 대해 전용 청소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공장 내에서도 도로 청소차 2대 및 살수차 1대를 별도로 운영 중에 있다.

한라시멘트 환경관리팀 최일규 팀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은 국가 차원의 미세먼지 이슈에 공동보조를 맞추기 위한 사업장 단위의 자발적 미세먼지 저감활동”이라며 “기존 설치되어 있는 비산먼지 방지시설의 보완 및 운영 최적화,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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