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22 10:18

대만 ASUS사와 무채혈혈당측정기 대량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삼천당제약에 대해 무채혈 혈당측정기를 대만 ASUS와 대량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신사업 중 가장 빠른 성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은 국내독점판매권과 수익공유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무채혈혈당측정기를 대만 ASUS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며 “무채혈혈당측정기는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헬스케어기기 및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 4분기부터 상업화가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2020년 상반기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무채혈혈당측정기 원천개발은 독일연구소에서 완료했고 국내 벤쳐기업 디오스파마가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이라며 “삼천당제약은 디오스파마와 신사업(비안과부문-의료기기 포함) 협업을 진행, 무채혈 혈당측정기에 대한 국내판매권과 이익 공유 권리를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만의 ASUS사는 글로벌 IT(정보기술) 제품 생산, 판매 업체”라며 “디오스파마와 ASUS사는 무채혈혈당측정기 생산 라인구축협의를 2년 동안 진행했고 5월부터 본격 생산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정대로 유럽에서 무채혈 혈당 측정기가 허가승인에 성공한다면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통해 2020년 상반기에 국내 상업화가 가능하다”며 “이 경우 삼천당제약의 신사업(글로벌제네릭, 바이오시밀러)중에서 가장 빠른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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