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2.11 11:56

춘절연휴가 끝나고 첫 개장한 홍콩 증시가 오전장부터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30분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로 구성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HSCEI)는 전 거래일보다 4.80% 떨어진 7667.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8% 폭락 개장한 홍콩H지수는 7582선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한국 증권사들이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 37조원 상당이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홍콩H지수는 2009년 3월 20일 이후 8년 11개월만에 최저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 넘게 빠지며 1만8000선 아래로 밀려났다가 11시30분께 3.87% 밀린 1만8541.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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