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22 10:51

작년 4분기 순이익 630억원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DB손해보험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63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0.5% 하회했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7%로 전년 동기대비 11.9%포인트 악화됐고 장기 위험손해율은 86.4%로 4.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정준섭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이 올해 1월에 자동차보험료를 3.5% 인상했다”며 “올해 1월 기본요율 인상 효과가 하반기부터 뚜렷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보험에서도 실손 요율 인상 및 갱신 효과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D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뿐 아니라 실손의료보험료도 인상해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장기보험 갱신효과도 있어 올해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부터는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7.7% 늘어난 6057억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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