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22 11:1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도 용인지역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22일 중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공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를 위해 경기도 용인시를 통해 산업부에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국가적 필요성 검토를 거쳐 이날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2006~2020년)에 따르면 국가적 필요에 의해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요청해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국토부장관은 공업지역 공급 물량 외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을 거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첫 번째 제조공장이 빠르면 2022년경 착공돼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총 4개까지 제조공장이 조성된다.

소재‧장비분야 국내‧외 협력업체 50개 이상이 입주해 명실상부한 대중소 상생형 클러스터로 조성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