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22 11:23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부산 지하철의 공사장 주변 일부가 밀려 내려와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통제 구간은 을숙도 초등학교→엄궁동 방향, 엄궁 롯데마트→을숙도 초등학교의 2개 도로 6개 차로다. 

22일 오전 6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사하구 하단동을 잇는 도시철도 공사장 구간 승학산 주변 산비탈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2개 도로·6개 차로가 통제되고 주변 공사장의 인근 직원 20여명이 대피했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정확히 사고가 난 지점은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3공구 공사장으로, 현장 안전관리소장이 신고했다.

이 사고로 도시철도 공사 구간 일부에 균열이 생기고, 일대 전신주도 기울었다.

또한 산비탈에 나무가 일부 쓰러지고, 굴러내려온 흙더미와 바위에 안전펜스 곳곳이 떨어져 나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일단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사고현장 인근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갱생보호소) 수용자와 직원 등 20여명을 밖으로 대피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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