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2.22 15:29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시마네현이 강행한 소위 ‘죽도의 날’ 행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왼쪽 6번째) 경북도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시마네현이 강행한 소위 ‘죽도의 날’ 행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일본은 죽도의 날을 즉각 폐기하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시마네현이 강행한 소위 ‘죽도의 날’행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독도위원회 위원, 독도 관련단체 대표 등 10여명이 동참했다.

이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 행사를 정례화하여 2013년부터 7년 연속 정부 관료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시마네현죽도의 날조례 즉각 폐기와 독도침탈 중단 을 촉구했다. 

이날 오후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에서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독도재단 주관으로 '범도민 ‘죽도의 날’규탄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에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독도위원 13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토관리 및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재정 독도위원회 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과 한일 역사문제’라는 기조발제와 독도주권관리 토론회의 각종 자료들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으로도 명백하게 대한민국 영토"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해양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과 울릉도·독도 해양연구 및 영토주권 확립을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목적 울릉도(독도) 전용 조사선 건조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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