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23 06:1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6주 만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6일 유류세 인하 이후 지속 하락한 기름값이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소폭 올랐다.

23일 한국석유공사의 ‘2월 3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42.9원으로 전주 대비 0.2원 상승했다. 경유는 리터당 1242.2원으로 0.5원 올랐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15.2원으로 0.1원 내렸고 경유는 1215.3원으로 0.2원 올랐다.

최고가는 여전히 SK에너지였다,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는 1358.7원으로 0.4원 하락했으나 경유는 1257.3원으로 0.1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445.2원으로 전주보다 2.5원 떨어졌다. 다만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102.3원 높았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03.0원으로 0.9원 올랐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서울보다 142.2원 낮은 수준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사우디-러시아 정상의 에너지시장 지속 공조 합의, 리비아 생산 차질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 반영에 따른 추세 전환으로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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