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2.23 16:55

추사 김정희 작품 및 과천 추사박물관 홍보 기회 기대

22일 추사박물관이 서울 성북동 리홀아트갤러리에서 가진 '추사의 성북동 나들이' 특별전시회 개막식 모습.(사진=과천시)
22일 추사박물관이 서울 성북동 리홀아트갤러리에서 가진 '추사의 성북동 나들이' 특별전시회 개막식 모습.(사진=과천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22일 서울 성북동 리홀아트갤러리에서 특별전시회 '추사 김정희의 성북동 나들이' 개막식을 가졌다. 전시회는 다음달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외부에서 개최하는 첫 전시회인 동시에 사립미술관인 리홀아트갤러리와 협업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1부 ‘추사박물관이 걸어온 길’, 2부 ‘추사의 글씨’로 구성된다. 전시유물로는 ‘제주시절 추사의 편지’와 ‘우선 이상적에게 보낸 편지’ 등 4점과 '윤주비(尹宙碑) 임모' 사진인화본, '원사현진적' 제첨, '성담상게' 탁본 등 주로 추사체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선을 보인다.

한편 2013년 개관한 추사박물관은 그동안 10번의 특별전을 개최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예술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리홀아트갤러리는 아트갤러리와 뮤직갤러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면의 수준 높은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다.
 
윤진구 추사박물관장은 “추사박물관은 유물 대여는 계속해왔지만, 서울에 위치한 사립미술관과 연계한 특별전은 처음으로, 서울 시민들도 추사의 묵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천시민 뿐 아니라 많은 서울시민들도 전시장을 찾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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