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2.24 17:16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 모습(사진=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지난 22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박승원 광명시장의 핵심공약 사업인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을 가졌다.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소하동(광명시 금하로 526,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담실, 심리검사 치료실, 보호자 대기실 등을 갖추고 학대받는 아동을 보호, 치료, 예방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임상심리치료사와 상담원 등 직원 13명이 학대 받는 아동을 보호하고 치료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광명시 아동학대 의심 신고건수는 2016년 131건에서 2017년 155건, 2018년 265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그 동안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없어 경기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번 개관을 통하여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학대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고 피해아동이 직접 신고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이웃들의 관심과 부모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아동학대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12로 전화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장 약자인 아동이 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백재현 국회의원,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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