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2.24 17:01

민주당 최재성 서울 강북구의원, 동장 폭행에 '공세'

서울 강북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성 의원이 22일 서울 강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동장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사진출처= YTN방송 캡처)
서울 강북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성 의원이 22일 서울 강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동장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사진출처= YTN방송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 강북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성 의원이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바른미래당 주이삭 부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거대여야 기초의원에게 '폭행'은 기본적인 자질이냐"고 힐난했다.

이어 "한국당 소속 예천군의원이 여행가이드를 폭행해 국민적 원성이 폭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런 일이 발생하니 탄식이 절로 나온다"고 민주당과 한국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아울러 그는 "두 거대 여야 기초의원들의 비행으로 인해 생활정치에 대한 국민적 비난은 물론 두 정당의 무책임한 공천에 대한 책임론도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예천군의원 사태로 강력하게 규탄하며 전원사퇴를 촉구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며 "과연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국민이 지켜보고 계심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최재성 의원은 앞서 지난 22일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 앞에서 지역구 동장인 조 모 씨를 폭행해 이마 등 안면 부위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 선거 당시에도 폭행 전과로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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