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25 11:01
'내 사랑 치유기' 소주연 (사진=방송캡처)
'내 사랑 치유기' 소주연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소주연이 물오른 감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는 박전승(임강성 분)에 대한 양은주(소주연 분)의 서러움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날 방송에서 박전승은 사채를 쓰고 사기까지 당하여 망할 위기에 처한다. 이를 지켜본 양은주는 어지럽힌 변호사 사무실을 정리하기 시작하고 이 장면을 목격한 박전승은 “지금 나 동정하냐?”며 화를 낸다. 

양은주는 “고맙다 한 마디만 해주면 되는 거잖아요. 아니면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마시던가요”라며 담담하게 지켜보던 양은주의 표정에서 서러움이 묻어났다. 

이처럼 소주연의 절제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는 극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회가 거듭될수록 성장하고 있는 소주연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양은주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다려진다.

한편 마지막 방송까지 단 1주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