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25 14:09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린북'이 작품상을 받았다. (사진=그린북 스틸컷)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린북'이 작품상을 받았다. (사진=그린북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그린북'이 작품상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린북'이 '로마'를 제치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해외 전문가들과 매체가 '로마'의 수상을 예상했지만 '그린북'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그린북은' 1960년대 초 미국을 배경으로 이탈리아계 이민자 출신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 분)와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셜라 알리)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남우주연상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치자했고, 여우주연상은 '페이버릿'의 올리비아 콜맨이 가져갔다.

남우조연상은 '그린북'의 마허샬라 알리, 여우조연상은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레지나 킹이다.

국내에서 퀸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는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 등 4관왕을 차지했고, '블랙팬서'는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등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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