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26 10:5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지난달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행을 위한 ‘수소경제 법제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연료전지산업 발전협의회, 한국수소산업협회, 두산, SK가스, 효성 등 국내 수소 관련 산·학·연 분야별 전문가 및 업계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현재 수소경제법안 4건, 수소안전법안 2건 및 고압가스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 다수의 수소관계 법안이 발의된 상황에서 합리적인 법제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소경제 육성과 안전규제는 상충관계가 아닌 보완관계라는 점, 수소경제는 새로운 비즈니스 출현 가능성이 높은 미래지향적 산업이라는 점, 국내 수소경제 산업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라는 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이 수소경제 이행 법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제정될 법안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수소전문기업 지원·육성뿐만 아니라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모든 주기에 걸쳐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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