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26 11:06

서울권 아파트, ‘로또 아파트’ 기대 수요 꾸준… 역세권‧학세권‧개발호재 두루 갖춘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가격 상승 기대 ↑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최근 잇단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내 집 마련을 위해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기회를 엿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미분양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들고, 프리미엄이 붙는 추세도 여전하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36만3000가구에 달한다. 이 중 서울에서만 7만5000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는 2000년대 이후 최대 물량이다.

이처럼 서울권 아파트 수요가 줄지 않는 요소로는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인프라, 시세차익 기대감 등이 꼽힌다. 특히 규제지역이라면 상한제에 따라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이른바 ‘로또’를 노리는 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더욱 뜨겁게 나타나곤 한다.

실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의원(민주평화당)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내 100가구 이상 신축 입주 아파트는 총 13개 단지다. 이들의 매매가격은 분양가 대비 평균 5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6월~2016년 5월 사이 분양이 이뤄진 매물들이기 때문에 시기적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분양에서 막대한 시세차익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이달 입주하는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전용면적 99㎡의 2016년 3월 분양가는 15억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약 24억원 호가하고 있다. 약 10억원 가량 증가한 셈이다.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파크자이’ 전용면적 59㎡의 경우 분양가는 3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호가는 약 2배 증가한 6억원 수준이다.

연장선상에서, 최근 강북권에 자리잡고 있는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저렴한 분양가를 기반으로 풍부한 개발 호재까지 갖추면서 ‘로또 아파트’ 밀집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 예정인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사진)가 화제다. 태릉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효성중공업(주)이 시공하는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는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건물은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전용 49~84㎡ 총 1308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56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는 1308세대 매머드급 대단지로 구성되면서 역세권 입지와 갖가지 개발 호재 등 높은 시세차익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먼저, 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7호선 공릉역,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의 도보 거리에 위치해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때문에 수도권 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자유롭다. 특히 고속터미널역 및 청담,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의 접근도 수월해 자가용을 이용한 출퇴근 및 교외 이동 역시 편리하다.

또한, 노원구 일대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유의 철도 및 물류시설 부지와 국공유지 14만9065㎡ 규모의 부지를 주거‧상업‧공공용지로 개발하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단지는 균형 발전 및 인프라 구축의 최대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서울 중랑구 신내차량기지와 구리시 도매시장사거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3.98㎞의 ‘도시철도 6호선 연장(구리선) 건설사업’이 검토 중이다. 광운대역을 지나고 수원과 의정부를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사업이 확정돼 단지가 위치한 노원구는 광역교통과 대형 개발사업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도 확보했다.

또한, 단지 근처에 다양한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있어 원활한 자녀 교육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태릉초‧공릉중‧대진고‧서라벌고 등 명문 학교들이 밀집해있고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등도 가깝다. 3대 교육특구인 중계동학원가도 단지와 직선거리로 2.5㎞ 내 위치해 있다.

서울 도심에서 만나기 힘든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불암산 조망이 가능하고, 등산로가 인에 위치해 있어 여유롭게 산책 및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또, 6㎞의 경춘선 숲길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옛 철길을 원형 그대로 활용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레일바이크, 텃밭 등이 마련돼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주목할 점이다. 단지 주변에는 도깨비시장을 비롯한 이마트, 홈플러스 등 재래시장과 대형마트가 있어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암치료전문병원인 원자력 병원이 도보거리 내에 있고 고려대 안암병원, 을지병원 등 대형병원도 반경 10㎞ 내 자리하고 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3주택재개발구역에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도 나설 예정이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총 1,116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419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홍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에 다양한 학군들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특히 홍제동 일대는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복합도시’, ‘언더그라운드 시티’ 등 각종 개발호재와 함께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변 환경 개선도 추진되고 있어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당해지역(서울시) 1순위에 이어 28일 기타지역(인천 및 경기) 1순위, 3월 4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8일이며 정당계약은 3월 19~21일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4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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