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2.26 13:19
(사진제공=화성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26일 제1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기해년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화성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1건을 포함해 '화성시 일반구 설치 관련 의견청취의 건', '화성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시정질문도 이어졌다. 최청환 의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조성 필요성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사업 추진계획 △우정·장안 지역 장기적 도시기본계획 방향 △교통 불편 문제 개선방안 등 우정·장안·팔탄 지역의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 집행부에 질의했다.

이에 대해 도시주택국장은 "화성시 재정여건상 도시계획시설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어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일부 해제가 불가피하며, 해제가 불가피한 도시계획시설은 무분별한 개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방안을 수립하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편리한 생활권 조성을 위해 2040 화성시 장기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중교통 문제와 관련해선 조암에서 수원역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 환승할인이 가능하도록 노선 전환을 추진중이며 팔탄지역 버스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덕우공단을 경유해 팔탄면사무소, 바다마트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10-8번 신설과 수원역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정수 의원은 화성시가 경기도 내 시군 중 업체수 기준 5위, 종사자수 기준 1위 지자체라며,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화성시가 갖고 있는 정책과 대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일자리경제국장은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복화성지역화폐'를 발행하고, 담보능력 및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 자금 지원 등을 통한 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소공인들의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강시장과 발안시장을 화성시 대표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답했다.

김홍성 의장은 "2019년도 업무계획 보고 청취와 일반안건 심의에 적극 협조해 주신 동료의원 및 공직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오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181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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