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27 11:57
(사진=승리 SNS)
(사진=승리 SNS)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르며 승리 성접대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버닝썬 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27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공공연한 여성 대상 약물 범죄 처벌과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처벌을 하라'는 제목의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에는 "클럽 측의 의도적 약물 사용이 의심되는 납치 및 폭행과 유흥업소와 경찰 간 유착 관계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클럽 버닝썬 사태는 물론 소속사 YG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되며 이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YG에 대한 특별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한 상황이다. 청원 작성자는 "최근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력 및 마약사건, 빅뱅 지드래곤과 탑의 마약복용, 2NE1 박봄의 마약복용 등이 있었지만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버젓이 방송활동을 한다. 이 나라가 돈만 있으면 사람을 죽여도 마약을 복용해도 다 무죄가 되는 나라인가. 심각성을 인지해달라"며 YG에 대한 특별 조사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 26일 SBS FunE는 지난 2015년 승리와 가수 C씨,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와 직원 김 모 씨 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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