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2.27 12:00

'서울 메이커스 파크' 본격 검토·협력

26일 중구·서울주택도시공사가 도심산업 재생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진행했다.(사진=중구청)
26일 중구·서울주택도시공사가 도심산업 재생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진행했다.(사진=중구청)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서울 중구가 도심형 창조산업 허브공간 재생·건립 및 운영과 생활밀착형 생활SOC 등을 재배치해 도심생태계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도심공간의 균형적 재배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중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6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도심형 창조산업 허브공간 조성을 위한 도심산업 재생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중구는 을지로 등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입히고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주·산업·문화공간의 유기적 연계로 이들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을 도심공간 혁신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 메이커스 파크(Seoul Makers Park)'로 명명한 도심산업 복합네트워크 구축사업을 구정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는 인쇄, 조명, 공구 등 도심 전통산업 임대공간 구조화 및 재배치, 공공주거 확대, 문화·공연시설 및 예술가 창작공간 조성, 공공업무시설 구성 등의 방안이 담겨 있으며 관내 건립 예정인 인쇄스마트앵커 등이 포함된다.

또 하나의 구정 핵심 과제인 '동(洞)정부' 실현을 위해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를 주민 편의에 맞게 재배치하는 한편, 주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도록 관내 각종 공공기관을 집약하는 청사진도 구상 중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구의 도시재생 전략을 도심산업 지원과 공공시설 재배치로 구체화 할 것”이라며, “구도심의 산업 경쟁력과 주거·문화적 가치를 함께 높이고 새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서울 도시재생 혁신을 중구에서 먼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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