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27 15:23
(사진=이덕화 유투브 캡처)
(사진=이덕화 유투브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배우 이덕화가 과거 채무를 변제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27일 OSEN은 약 40년 전 이덕화에게 보증을 서줬다는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1980년 이덕화가 부인의 오빠 이름으로 나이트 클럽을 계약해 영업했다"며 "당시 이덕화가 나이트클럽을 나가면서 다음 임대차 영업할 분에게 권리금 1억원을 받아야 하니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해 보증을 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덕화는 권리금 1억원을 받고도 내지 않아 보증을 선 내가 돈을 대신 냈다"고 덧붙였다.

당시 A씨는 호텔을 경영하고 있었다. 그는 사업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아 법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남편 몰래 이덕화의 빚을 갚았다. A씨는 2017년 11월, 지난해 1월과 2월에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이덕화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다 지난해 5월 이덕화 측 관계자를 만나 서약서와 함께 2000만원을 받았다. 남은 돈의 변제를 요구했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며 서약서 사진을 공개했다.

이덕화 소속사 관계자는 이에 "2000만원은 채무를 변제한 것이 아닌 불쌍해 보여서 도움을 드린 것"이라며 "채무는 물론 1980년에 나이트클럽을 경영했다는 주장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 분이 계속해서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겠다고 협박했다"면서 "연예인 입장에서 기사가 나면 손해라서 서약서를 받고 2000만원을 드린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가 서약서를 쓴 뒤에도 끊임없이 금전을 요구했다. 돈을 줄 것이 있으면 갚아야 하는 게 맞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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