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2.28 10:02

AVN 및 스마트폰과 연동돼 녹화된 주행 영상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관리 가능

주행영상기록장치, (좌측)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작동 모습 (우측) 차량의 주행영상기록장치 작동 버튼 (자료 제공=현대자동차)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주행영상기록장치를 작동하는 모습(왼쪽)과 차량의 주행영상기록장치 작동 버튼. (자료 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차량 내장형 ‘주행 영상기록장치(DVRS·Drive Video Record System)’를 향후 출시하는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양산차 최초 빌트인 타입으로 적용되는 DVRS는 차량 내 AVN(Audio·Video·Navigation) 화면 및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후방 고화질 녹화 ▲주차 중 녹화(보조배터리 장착 시) ▲충격감지 모드 ▲AVN 연동 ▲스마트폰 연동 ▲메모리 고급 관리 ▲eMMC(내장형 메모리)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DVRS의 전방 카메라(해상도 1920x1080)는 룸미러 뒤쪽 플라스틱 커버 안에 내장되며 후방 카메라(해상도 1280x720)는 기존 주차보조용 카메라를 활용한다. 긴급 녹화버튼은 룸미러 위 실내등 옆에 배치돼 위급 상황에서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32GB 용량의 저장장치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내장형 eMMC 타입으로 내구성과 신뢰성이 높은 메모리를 적용해 일반 외장 카드타입 메모리에 비해 장기간 사용해도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현저히 낮다.

연속 녹화시간은 주행 중 3시간, 주차 상태에서는 10시간(보조배터리 추가 장착 시)까지 가능하다. 저장된 영상은 AVN 화면이나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재생, 편집, 삭제, 공유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이나 스냅샷은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유할 수 있고, 장시간 드라이브 영상을 짧은 시간으로 압축해 보여주는 타임랩스(Time Lapse)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