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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28 11: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3월 중 총 10조원의 재정증권(63일물)을 4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 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으로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국고금의 세입-세출간 시차에 따른 3월 일시적 자금 부족에 활용될 예정이다. 2~3월은 소득세·부가세 등 주요 세목의 대규모 세입이 없는 반면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조기집행을 실시함에 따라 자금부족 규모가 증가했다.
한편, 3월 중 재정증권이 10조원 추가 발행됨에 따라 3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총 16조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에 조달하겠다”며 “재정 조기집행을 원활히 지원하고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