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2.28 16:54

이창희 "전력지원체계산업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위한 센터 조기 구축"

(사진제공=)
국방기술품질원과 충청남도, 논산시가 2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충남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공동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기술품질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방기술품질원과 충청남도·논산시가 28일 충남도청에서 충남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공동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기술품질원은 충남국방벤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과 국방벤처기업 육성업무를 담당하며 충청남도·논산시는 충남국방벤처센터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연계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협약 체결 이후 세 기관은 충남국방벤처센터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올해 7월 경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협약기업을 모집하고 9월 경 건양대학교 내에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충청남도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비중이 50%가 넘는 탄탄한 산업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전국 대비 3.7%에 해당하는 1357개 벤처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국방벤처센터 운영과 육성을 통해 우수한 벤처기업이 국방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충청남도가 경쟁우위에 있는 전력지원체계 산업을 중심으로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센터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2003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8개 지역에서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개의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국방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방위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154개 중소·벤처기업이 국방분야에 진출하여 4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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