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02 06:25
(자료=<b>농림축산식품부</b>)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3월에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을 선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경기권 양평 외갓집체험마을, 강원권 평창 황토구들마을, 충청권 부여 기와마을, 전라권 남원 지리산나들락마을, 경상권 밀양 꽃새미마을 등 5곳이다.

우선 양평 외갓집체험마을은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형 체험마을이다. 체험은 패키지 형태로 진행된다. 3월에는 초봄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오전에는 고구마를 구워 먹거나 하우스 딸기를 직접 따고 오후에는 연 날리기를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평창 황토구들마을은 전통 구들체험에 특화된 마을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전통 난방법인 구들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다. 숙박시설도 구들방으로 돼 있어 구들 숙박체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힐링요가명상, 꽃차체험, 별자리 관측 등도 할 수 있다.

부여 기와마을은 백제시대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부여에 위치한 체험마을이다. 마을에 비치된 자전거를 타고 마을과 백제 유적지를 둘러보고 백마강 모래와 꽃잎, 직접 주운 돌을 넣은 향초도 만든다. 백제 8문양으로 비누를 만들고 부여 향토음식인 연잎밥도 먹는다.

남원 지리산나들락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제 1코스 출발지점과 제 22코스의 종착점에 위치해 있다. 3월 말이면 산수유가 만개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마을이다.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을 주로 진행하는데 밭에서 뜯어온 부추를 덖어 차를 만들어 마시고 황토·쑥·양파껍질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체험을 할 수도 있다. 3월 말에는 산수유축제도 개최한다.

밀양 꽃새미마을은 허브 향이 가득한 곳으로 마을 허브농원에서 허브, 야생화 등 다양한 수목을 감상할 수 있다. 허브 분갈이, 허브 비누·향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떡메치기, 장아찌 만들기 등의 농촌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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