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28 17:52

QDOLED 수주로 2020년 디스플레이 매출 대폭 증가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원익IPS에 대해 2020년부터 반도체 매출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양자점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투자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익IPS는 기본적으로 건식식각장비(DryEtcher), 열처리 장비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이에 디스플레이 매출이 지난해 1200억원에서 2020년 46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IT 수요 급감으로 D램, 낸드 공급 초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수급 개선 전까지는 반도체 장비 투자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반도체 수급 개선에 의한 설비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2020년에는 반도체 수주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원익IPS는 올해 퀀텀닷 올레드 패널용 장비 수주, 2020년 메모리 반도체 장비 수주가 이어지는 영향으로 2020년부터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520억원,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시장의 관심은 양자점 유기발광다이오드 수주를 통해 반도체 투자가 재개될 2020년으로 향하고 있다”며 “2020년 매출액은 1조1285억원, 영업이익은 207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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