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3.01 10:11
2018년 청해진대학 K-Move스쿨 수료생들이 담당 교수인 산학협력단 이정연 교수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강남대)
2018년 청해진대학 K-Move스쿨 수료생들이 담당 교수인 산학협력단 이정연 교수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강남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강남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4시 강남대 창조산학관 교육실에서 ‘2018년 청해진대학 K-Move스쿨 일본 Linux & Java 개발자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강남대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하는 ‘2018년 청해진대학 K-Move스쿨’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 우수기업 취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남대는 지난 4월 2018년 청해진대학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2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저학년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일본 기업 취업을 목표로 9개월간 체계적인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14년 1기를 시작해 올해 5기를 맞이한 K-Move스쿨은 어학교육을 기본으로 일본 Linux & Java 개발자 과정이라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K-Move 담당 교수의 일본 취업 현황 및 수요 분석을 통해 일본 취업에 필요로 하는 주문형 실무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실무 강화 일본어 교육 등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경쟁력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했다.

그 결과, 수료자 15명 중 14명은 취업이 확정되어 일본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업체와 교섭중이다. 강남대학교는 최근 4년간 일본, 미국, 베트남, 호주 등 4개국 10개 과정을 운영했으며 졸업생 127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의 직장 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강남대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달라”며 “앞으로도 강남대학교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본 CAL 주식회사에 취업한 김혜원 씨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함께한 수료생들과 일본 해외 취업을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에 따라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한 결과가 좋은 소식으로 이어졌다”라며 “취업 준비를 하면서 구체적이고 뚜렷한 목표가 없었던 저에게 K-Move스쿨을 소개해준 선배와 연수 과정에서 해외 취업까지 이끌어 주신 담당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