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01 10:30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3.1운동 100주년 기념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우리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3.1절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떨쳐 일어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머리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내대변인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에 놓여있다. 문재인 정부의 이념 편향적인 정책 실험으로 일자리는 사라지고 소득양극화는 전례 없이 심화되는 등 국민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두 차례의 미북 정상회담과 국제 사회의 노력에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진정한 한반도 평화와 민족 번영의 길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그날의 함성이 있은 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제에 의한 상처는 아물지 않았으며 진정한 사과와 화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수많은 선열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쳐 일어난 3.1절 100주년을 맞아 숭고한 3.1정신을 되살려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은 우리 선열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을 통합하고 8000만 겨레가 하나 되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역사적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