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04 17:1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의 ‘2월 4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45.9원으로 전주 대비 3.0원 올랐다. 경유는 리터당 1245.6원으로 3.3원 상승했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확인됐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17.0원으로 1.7원, 경유는 1217.4원으로 2.1원 각각 올랐다.

최고가는 SK에너지였다.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는 1361.0원으로 2.3원, 경유는 1259.9원으로 2.7원 각각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447.5원으로 전주보다 2.3원 올랐다.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101.6원 높았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07.9원으로 4.9원 상승했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서울보다 139.6원 낮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중국, 인도 경제지표 약세 및 리비아 엘 사라라 지역 유전 생산 재개 가능성 등의 하락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사우디 감산 연장 가능성 발언 등의 상승요인이 혼재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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