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3.05 09:36
(사진제공=대한항공)
(사진 왼쪽 다섯 번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미래 도약을 약속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69년 3월 1일 대한항공은 항공기 8대로 시작해 현재 항공기 166대를 보유하고 44개국 124개도시를 기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했다.

이날 격납고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한 다양한 부문의 임직원에 대한 수상, 미래 도약을 약속하는 케이크 커팅, 사내 합장단 및 전직 객실여승무원동호회 합장단의 축가, 임직원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로 만든 50주년 엠블럼 공개 등으로 진행됐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두 날개는 고객과 주주의 사랑, 그리고 국민의 신뢰였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날개가 되어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에 이어 조양호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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