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05 11:21
(사진=YTN 뉴스 캡처)
환경부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12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 KF99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환경부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12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 연속 발령되는 건 2017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네티즌은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중 미세먼지 마스크 KF99는 미세먼지 차단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은 미세먼지 마스크 KF99 역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일 때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써도 초미세먼지가 호흡을 통해 흡수되기 쉽다.

호흡에 신경을 써 체내 흡수되는 것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이는 바로 코를 통한 호흡법이다. 코 속에 코털과 점막이 방어막 역할을 해 유해물질을 어느 정도 걸러주기 때문에 폐로 바로 들어가는 구강 호흡보다 미세먼지를 거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코, 뺨, 턱 쪽으로 오염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한 밀착해야 한다. 세탁과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외출을 끝내고 실내로 돌아왔을 때는 손을 씻고 양치를 꼼꼼히 하며, 샤워를 통해 몸에 붙은 먼지를 털어낸다.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모든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빨래는 실내에서 말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반드시 코도 세척해 줄 것이 권고된다.

눈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호흡기와 달리 미세먼지에 무방비라고 볼 수 있다. 이에 평소 이물질을 희석하는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외출 시에는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렌즈를 사용했다면 집에 돌아와서 바로 세척 하고, 시력교정술을 받았거나 임산부는 안경 착용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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