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3.05 16:28

1분기 연결 영업이익 97억, 올해 489억원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하나투어에 대해 패키지 예약률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월 패키지 송출객 성장률은 전년대비 13.0% 하락했지만 향후 3개월 예약률이 각각 -12.1%, -4.4%, 3.0%로 서서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일본 지역 패키지 출국자는 여전히 역성장 구간에 있지만 유럽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출국하는 이용객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5월과 6월 패키지 송출객수 회복이 시작되고 일본지역이 기저효과에 진입하는 7월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3% 감소한 9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사업부별로 보면 국내 별도는 84억원, 면세점은 -25억원, 일본 자회사 24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올해 영업이익은 2018년 251억원에서 489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올해 하반기에는 출국자와 입국자 증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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