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3.05 16:50

5일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 개최

5일 오후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 모습.(사진=경기도)
5일 오후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 모습.(사진=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가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를 위해 지난해 주민참여배정 예산을 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10배 증액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기존 76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고 예산학교, 연구회 활동을 강화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량을 강화했다.

경기도는 5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경기도-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모사업 제안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기도는 성과보고회를 매년 열어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 발전에 이바지한 주민공모사업 제안자 박경애 씨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홍순영, 담당공무원 박유진 등 13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주민참여예산 최우수단체인 수원시의 운영성과 보고와 시흥 정왕본동, 경기도농업기술원 등의 사례 소개, 청년참여방안 제안 등이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4월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공고를 통해 2020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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