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3.05 18:27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국가정보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한 발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출처= YTN방송 캡처)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국가정보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보고한 것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출처= YTN방송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가정보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북핵 추가 시설과 관련 "북미 협상 과정에서 나온 추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비롯 북한의 핵 미사일 시설에 대해서는 한미 군사당국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면밀한 추적 및 감시체계를 계속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정보원은 북한 영변 외 핵시설 위치 지역으로 지목된 '분강'과 관련해 "분강은 영변이 위치한 곳의 행정지구 이름"이라며 "미국과 우리가 가진 정보가 일치하지만 어디에 무슨 시설이 있는지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는 서훈 국정원장 등 국정원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했다.

또한 국정원은 "영변 5Mw 원자로는 작년말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며 현재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는 없는 상황"이라며 "풍계리 핵 실험장도 지난해 5월 폐기행사 후 갱도가 방치된 상태로 특히 동향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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