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06 11:13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30년 이상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는 조기에 폐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라며 미세먼지 긴급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해 긴급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경우 한-중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동시에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하라고 했다.

중국과 인공강우 등도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인공강우 기술협력을 하기로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이미 합의했고, 인공강우에 대한 중국 쪽의 기술력이 훨씬 앞선만큼 서해 상공에서 중국과 공동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쪽에서는 우리 먼지가 중국 상하이 쪽으로 간다고 주장하는데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하면 중국 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6일 오후부터 자체보유 업무용 차량 운행 및 직원들의 출퇴근시 개인 차량 이용을 전면금지하는 등 미세먼지 자체 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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