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06 15:17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9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전년보다 소폭 낮은 39.2대 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0~23일 국가직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4987명 선발에 총 19만5322명이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지원인원은 지난해(4953명 선발) 20만 2978명에 비해 7656명 줄었고 이에 경쟁률도 소폭 낮아졌다. 최근 9급 공무원 경쟁률은 하락 추세다. 2016년 53.8대 1에서 2017년 46.5대 1, 2018년 41.0대 1에 이어 올해는 39.2대 1로 지속 내려가고 있다.

모집 분야별로 살펴보면 행정직군은 17만1562명(4350명 선발)이 지원해 39.4대 1, 기술직군은 2만3760명(637명 선발)이 원서를 접수해 3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분야는 행정직군 가운데 교육행정(일반)으로 60명 모집에 1만292명이 지원해 171.5: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방재안전직이 3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해 197.7대 1을 나타냈다. 지역구분모집에서는 일반행정(부산)이 4명 모집에 862명이 지원해 215.5대 1의 경쟁률을 시현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9.0세이며 연령대는 20대가 61.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1.2%, 40대 5.5% 순으로 확인됐다. 50세 이상도 0.6%를 차지했다. 여성 비율은 54.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9급 공채 시험은 수험생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시험”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시험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 6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시험장소는 오는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안내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7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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