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06 15:4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수학원리응용센터와 데이터세이브, 큐티티는 6일 부산역(KTX) 회의실에서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해 12월 수리연이 개최한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통해 양기업이 갖고 있던 수학·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한 문제를 의뢰하게 된 것이 인연이 되어, 향후 추가적인 문제 발굴·해결과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NAND 플래시의 데이터 복구 알고리즘 개발 및 적용(데이터세이브), 구강건강도 측정을 위한 기계학습 모델 개선 및 적용(큐티티), 연구개발을 위한 데이터 제공, 전문인력교류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우영호 수리연 수학원리응용센터장은 “산업 현장의 수학적 문제해결 노하우를 축적하고, 국내 산업수학 생태계 조성 및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태원 데이터세이브 대표는 “일체형 메모리 복구 장비와 소프트웨어는 해외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기에 국내에서 파악한 패턴도 해외로 보내 기술의 유출을 피할 수 없었다”면서 “수리연과의 협력을 통해 국산화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태연 큐티티 대표는 “수리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강 건강도 측정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기계학습 모델이 보다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