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06 21:59
여지영(왼쪽부터) SK텔레콤 TTS 유닛장,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 허창근 SK에너지 네트워크 사업부장이 고요한 택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SK텔레콤과 SK에너지,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가 ‘고요한 택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코액터스는 사회적 약자인 청각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위해 ‘고요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고요한 택시’는 지난 해 6월 첫 청각장애 택시기사 활동을 시작으로 경기, 대구 등으로 확대 중이다.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 앱’을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택시호출 앱은 비장애인용 위주로 설계되어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웠다. SK텔레콤은 30만 청각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전용 앱을 만들게 됐다.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원활한 콜 수락을 위해 ‘콜잡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전국 290개 충전소 네트워크를 통해 ‘고요한 택시’를 홍보하고, 청각장애인과 법인택시회사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허창근 SK에너지 네트워크 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이 대기업과 사회적 기업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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