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07 08:1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무역수지의 악화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3.17포인트(0.52%) 내린 2만5673.4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8.20포인트(0.65%) 하락한 2771.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44포인트(0.93%) 떨어진 7505.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없는 가운데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이 지난해 2008년 금융위기에 달하는 상품수지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발표되며 마감 때까지 약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수지 적자는 6210억달러로 이는 금융위기 당시의 7087억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악화된 고용지표 역시 지수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ADP와 무디스는 미국의 2월 민간부문 고용이 18만3000명으로 시장전망치보다 2000명이 적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전일 대비 0.16포인트(0.04%) 내린 375.48에 장을 마쳤다. OECD는 2019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0%로 0.8%포인트, 영국의 경우 1.4%에서 0.8%로 0.6%포인트 낮췄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대표적인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 금리정책 전망이 반영되는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증가한 여파에 전일 대비 0.34달러(0.6%) 내린 배럴당 56.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청은 원유재고 증가량이 710만 배럴로 시장예상치보다 190만 배럴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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