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08.26 15:47

조현준 효성 정보통신PG장(사장)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창립 30주년 행사에서 "미래 빅데이터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25일 오후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진행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창립 30주년 행사에서 "지금은 모든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커넥션(Connection)과 네트워크(Network)가 변화의 열쇠가 되는 데이터 테크놀로지 시대"라며 "HIS가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를 추진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조 사장은 효성이 그 동안 키워온 섬유·전력·화학·금융 등 제조업 기술력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ICT 융합을 주문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HIS는 1985년 미국 HDS(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와 합작법인으로 효성NAS 주식회사로 출범했다. 이후 금융,제조, 공공, 통신 등 전 산업분야의 약 950여 고객사에 스토리지 및 관련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 2214억원으로 30년 만에 매출을 900배나 늘렸으며, 하이엔드 스토리지 부문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HIS는 최근 HDS가 인수한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 전문 기업인 '펜타호'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전홍균 HIS 대표이사(부사장)는 "2020년까지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보하고 HDS와 함께 협업을 강화해 국내 스토리지 및 IT 전문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빅데이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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